민선 7기 경주시장에 주낙영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주낙영 경주시장 당선인은 14일 “그동안 경주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들은 시민 여러분의 ‘경주 와 이리됐노?’, ‘지발 좀 묵고 살자!’는 간절한 외침, 가슴깊이 새기며 경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 당선인
이날 주 당선인은 당선 소감문을 통해 “경주를 혁신시키고 시민이 주인되는 경주,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경주의 새천년미래를 열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을 지지하신 분이나 지지하지 않으신 분, 모든 시민들을 다 껴안으면서 화합의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주 당선인은 “경주의 인구가 줄고, 도시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지만 경주의 저력은 아직 살아 있다. 천년고도 경주는 아주 특별한 위상을 지닌 도시이고 그 발전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라며, “그 잠재력을 살리고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경주의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10년, 20년 후 지역발전을 견인할 성장 동력을 발굴해 경주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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