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캠프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자유한국당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12만7592표(50.1%)를 얻어 10만8127표(42.4%)를 획득한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며 당선됐다.
아래는 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자 당선소감.
존경하고 사랑하는 포항시민여러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마쳤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포항시민 여러분들은 저의 진심을 믿고 저에게 포항을 위해 다시 한 번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4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더 큰 도약으로 위대한 포항을 완성하는 꿈을 이루고야 말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포항시민여러분!
이번 선거에 포항사랑의 뜨거운 열정으로 선의의 아름다운 경쟁을 해주신 네 분의 후보님들에게도 감사의 마음과 함께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기간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나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치솟는 민생물가와 경기침체로 고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다고 하소연들을 하셨습니다. 경기침체는 포항시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로서 수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름의 단기적 대책과 중장기적 대책을 함께 마련해서 시민 여러분들께 신뢰받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경제와 경기활성화를 위한 현안해결이 시급한 만큼 저는 14일 즉시 그동안 지방선거로 인해 일시 중지되었던 시장직무에 복귀하여 특별도시재생, 정부에 손해배상 요구 등을 통해 지진피해 지역민들이 현실적인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옛 포항역 개발, 블루밸리 산단 기업유치, 경자구역 조기 개발, 중앙동, 송도구항 등 구도심의 도시재생 등을 통해 경기침체 국면에 있는 포항경기가 조속히 살아날 수 있도록 시정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철강일변도의 산업구조를 신소재, 바이오, 관광 등의 산업구조로 다변화시켜 대내외적인 주변 환경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여 북방경제를 이끌어 갈 환동해 제1의 도시로 완전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저에게 부탁하신 지역민원들을 약속수첩에 적어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경제인, 상공인, 농어민, 축산인, 소상공인 등이 말씀해주신 애로사항들과 건의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결코 가볍게 듣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시민여러분들이 믿음으로 저에게 허락해 주신 앞으로의 4년을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고, 온전히 포항과 포항시민들을 위해 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를 지지해 주신 포항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성과와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