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성수기 맞아 내수면 수상레저 위반사범 단속 실시
경기도가 6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내수면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집중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도는 북한강, 남한강, 산정호수 등에 위치한 138개소 수상레저사업장을 대상으로 불시․특별점검과 안전교육,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강화, 위반사범 단속을 추진한다. 또한 수상레저 안전 인식 전환을 위해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7~8월 성수기에는 구명조끼 미착용, 무면허 레저기구 조종, 음주 조종, 무질서한 운항 등 안전과 직결된 위반사항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추진하고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무면허 조종, 음주상태 조종, 무등록 수상레저 영업행위, 수상레저사업 등록취소 또는 영업정지기간 영업행위 등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구명조끼 등 개인안전장구 미착용, 운항규칙 미준수, 야간 레저활동 금지, 정원초과 수상레저기구 조종금지,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위반 등에 대해서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즐겁고 시원한 내수면 수상레저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안전의식이 선행돼야 한다”며 “안전장비 착용과 음주조종 및 무면허 조종금지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 우기대비 21개 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전점검
경기도는 우기를 맞아 14일부터 20일까지 도내 건설 중인 공동주택 21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1개 단지는 경기도내 총 324개 공동주택 건설 현장 중에서 공정률 20% 이내 단지 중 집중호우나 태풍에 취약한 지하 터파기, 흙막이 공사 등이 진행 중인 1,000세대 이상이거나 하천, 절개지 등이 존재하는 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우기 대비 안전관리 계획의 작성 및 관리 상태, 수방 자재의 확보 및 관리 여부, 옹벽 및 급경사지의 관리 상태, 흙막이 시설의 상태, 가설시설물의 상태 등이며, 건축, 토목분야의 민간전문가가 점검한다.
한편 경기도는 건설 중인 324개 공동주택 현장 중 경기도 점검대상 이외의 공사현장은 6월 말까지 시·군 실정에 맞게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실시하는 우기대비 점검을 통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사항들을 점검할 것”이라며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장마가 시작되기 이전에 모두 조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여성사 특강 및 여성영화 상영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여성영화 상영 및 여성사 특강을 운영한다.
도 여성비전센터는 지난해부터 경기도민의 올바른 성의식 정립 및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교육, 캠페인, 순회전시 등을 진행하는 ‘동행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내에서 진행되는 성평등 영화 상영은 올해 ‘성 고정관념에 질문을 던지다’라는 주제로 역사 속 여성리더 및 신여성에 대해 배우는 여성사 특강(8회) 및 여성영화(5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사 특강과 연계한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도 2회 진행되고 여성사 관련 현장답사를 통해 역사 속 여성의 삶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세부 영화 상영 일정은 7월 25일 크리스티 게바라 감독의 ‘원더우먼’이 상영되고 8월 29일에는 이윤영 감독의 ‘여자답게 싸워라’가 상영된다. 이어 9월 19일 군힐 망노르의 ‘할머니 배구단’, 10월 31일에 김예영, 김영근의 ‘페루자’, 11월 28일에 릴리 리블린의 ‘헤더부스, 세상을 바꾸다’가 상영된다.
또한 7월부터 10월까지 허황옥, 소서노, 기황후, 허난설헌, 혜경궁 홍씨, 나혜석 등 역사 속 여성리더 및 신여성을 다룬 여성사 강의도 8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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