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교육청, 보건·영양교사 역량 강화 직무 연수
경기교육청 소속 경기율곡교육연수원은 15일부터 16일까지 본원에서 보건교사 63명, 영양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보건·영양교사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 보건과 급식 관리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성교육과 영양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사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설계했으며 사전실행학습, 기본 소양, 전문역량 등이다.
사전실행학습으로 보건교사는 재구성을 통한 성교육 수업 운영사례, 영양교사는 학급, 가정, 지역 연계 영양교육 디자인 사례를 작성하며 사례 나눔 시간에 발표한다.
기본소양 영역에서는 학교 공동체 간 갈등 관계의 회복과 이해를 위한 교육연극을 공통과정으로 운영하고 보건교사는 성교육 표준안 및 학교 성교육 사례를 통한 수업자료 활용 방안 모색, 영양교사는 교육급식 정책 이해를 통한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방안을 다룬다.
전문역량 영역에서 보건교사는 미디어 리터러시와 교과 연계 재구성을 통한 성교육 수업사례 나눔 활동을 하며 영양교사는 건강한 영양교육을 위한 수업 재구성과 학생 맞춤형 교육급식 사례 나눔으로 교육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유대길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보건교사의 성교육 전문성과 영양교사의 교육급식 디자인 역량이 향상돼 학생의 건강한 삶이 보장되는 안전한 학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교육청, 시민교육 운영교 학교장 역량 강화 워크숍
경기교육청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연수원에서 ‘시민교육 운영교 학교장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시민교육 리더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정보 공유를 통한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2018년도 시민교육 운영교 학교장 102명이 참석한다.
한편 시민교육 사업 운영교에서는 민주시민·인성교육, 평화통일교육, 다문화·세계시민교육, 인권·교권 교육 등 영역별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 등에 대해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워크숍은 기조강연, 영역별 전문가 특강 및 토론, 캘리그래피 체험활동, 집단 토론회 순으로 진행한다.
기조 강연은 한국교원대 손병노 교수가 ‘미래사회 변화와 시민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4차 산업혁명 변화에 따른 시민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실천을 강조한다.
영역별 전문가 특강에서는 다문화·세계시민교육, 평화통일교육, 민주시민교육, 인권·교권 교육이 실시되며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전략을 제안하고 함께 토론한다.
캘리그래피 체험활동은 각 영역별로 시민교육 리더로서의 다짐과 실천 약속을 캘리그래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학교장의 역할과 비전을 성찰한다.
둘째 날 전문가 특강에서는 “헌법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헌법교육의 방법을 논의하고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헌법 개정과 관련된 시대적 흐름과 교육적 과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집단 토론회에서는 영역별로 논의해 제안된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민주시민교육과 직원과 함께 경기 미래시민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다.
경기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진정한 학교민주주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워크숍에서 제안된 시사점과 정책 제안은 경기 미래시민교육 시즌2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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