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9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현 건설교통사업본부 소속 A과장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또 건설교통사업본부와 맑은물사업본부 일부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A과장은 지난 2014년 계장으로 맑은물사업본부 재직 당시 포항시 남구일원 하수관로정비 BTL사업을 추진하던 중 시공사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과장과 시공사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또다른 인물의 연루 여부도 수사 중이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