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가 지정된 마을은 버스 승강장까지 거리가 1km 이상인 지역으로 용성면 매남1리(새태), 매남2리(선방우), 매남3리(이암지) 3개 자연부락이다.
‘수요응답형 마을택시’는 지정된 마을에 주민등록이 된 거주자가 마을대표자에게 사전 신청하면 1일 2회(왕복)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마을회관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승강장까지는 100원(1인당), 읍·면 소재지까지는 택시요금 중 1400원(1인당)을 개인이 부담하고 차액은 경산시가 지급한다.
배종락 교통행정과장은 “마을택시 운행은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복지혜택 실현을 위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한센인 무료 이동진료 실시
경산시는 21일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한센복지협회와 연계해 한센인 무료 이동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한센인 무료진료는 한센병 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로 한센병의 전파를 예방하고 한센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투약치료, 재활지도 등을 병행한다.
이동진료는 3개월마다 한국한센복지협회 대구경북지부와 연계해 위탁 운영되고 있다. 이동 진료반은 한센복지협회 대구·경북지부 의사, 임상병리사, 행정요원이 보건소에 출장 방문해 환자들을 진료하고 약을 처방한다.
한센병은 만성감염성 질환으로 피부, 말초신경계 등 상기도 점막을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때 신체·정신·사회적으로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정기적인 진료 및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한센병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많은데 한센은 유전이 아니며 완치가 가능한 피부질환”이라며 “한센병의 조기진단은 감염원의 조기차단은 물론 환자의 장애를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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