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가 오는 8월까지 환경오염 취약업소 및 환경오염배출업소를 중심으로 ‘특별감시 및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사전홍보와 계도활동 후 폐수 배출업소 등 환경오염취약업소 및 환경오염배출업소에 대한 단속과 상수원 수계 및 공단주변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기간 집중호우로 파손된 방지시설 등에 대해 시설복구 유도 및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단속 중 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비정상행위 등 고의적인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및 행정처분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계도할 예정이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지역 내 하천의 수질 등 환경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점검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힐링프로젝트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해” 수료식
경주시 보건소는 ‘2018년 경주시민 힐링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해’ 치유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지난 21일 동천동의 꽃차 카페 예다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이 받은 치유의 감사함을 우리 이웃과 나누자는 목적에서 운영됐다. 특히 정서·심리적 취약계층인 육아맘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 회기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참여한 참여자들은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았으며, 살면서 가장 억울하고 힘들었던 기억으로 인해 오랜 시간 짓눌려왔던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치유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행복엄마가 된 우리들의 조금은 특별한 수료식’으로 꾸며진 여섯 번째 만남에서는 따뜻한 치유를 통해 행복엄마가 된 서로를 축하하며, 우리가 받은 치유의 감사함을 이웃과 나누기 위한 다짐과 실천의 자리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행복엄마들은 앞으로 지역 육아맘들의 정서적·심리적지지 뿐만 아니라 그들의 굿 리스너가 되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친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려는 행복엄마들의 시작은 작지만 작은 움직임이 우리 가정, 이웃, 나아가 우리 경주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복지사각지대 발굴 적극 나서
경주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1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일환으로 경주우체국 집배원실을 찾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를 실시했다.
시는 도움이 절실하지만 제도를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고 찾아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안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우체국에서의 홍보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방법, 지원체계 등 내용을 집배원들에게 전달,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중점으로 지역주민과 밀접한 집배원을 통해 인적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미경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사각지대발굴 홍보 활동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하는 숨은 복지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줄 것”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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