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6월 소비자 물가는 쌀과 채소 과일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역의 6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쌀값이 43.6% 오른 것을 비롯해 채소와 과일 생선 등 식품류의 인상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가 대전시의 후원으로 지난 19~20일 생활필수품 59개 품목에 개인서비스요금 19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생활필수품 76개 품목 중 34개 품목이 오르고, 42개 품목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이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품목은 곡물류 2개 품목과 채소류 5개, 과일류·생선류·육류 각각 1개 품목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쌀(20㎏, 43.6%)·배추(33.2%)·오이(29.1%)·애호박(24.3%)·쌀(10㎏, 23.6%)·시금치(21.0%)·무(20.8%)·참외(20.2%)·고등어(18.4%)·수입쇠고기(17.1%) 순으로 올랐다.
하락한 상위 10개 품목은 계란(-52.2%)·포도씨유(900㎖, -20.5%)·곽티슈(-19.9%)·수박(-18.5%)·양파(-15.9%)·합성세제(CJ비트, -15.7%)·대파(-14.9%)·닭고기(-10.6%)·샴푸(-10.4%)·섬유유연제(샤프란 용기, -10.2%) 순으로 조사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70개 품목 중 오른 품목은 39개 품목이었고 내린 품목은 29개 품목이며 2개 품목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품목은 된장(65.4%)이 가장 많이 인상됐고, 수입쇠고기(35.9%)·치약(30.4%)·고등어(19.8%)·치즈(남양, 17.0%)·치즈(매일, 12.5%)·돼지고기(삼겹살, 11.5%)·합성세제(LG테크, 0.1%)·동태(9.3%)·돼지고기(불고기, 7.7%) 순이었다.
하락한 상위 10개 품목은 무(-30.1%)·대파(-18.8%)·곽티슈(-12.5%)·애호박(-10.2%)·닭고기(-10.0%)·분유(매일, -9.9%)·오징어(-9.1%)·상추(-7.9%)·오이(-7.3%)·양파(-6.2%)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개인서비스 요금은 19개 품목 중 17개 품목이 오르고, 2개 품목이 내렸다.
경유(11.2%)가 가장 많이 올랐고 영화관람료(9.6%)·휘발유(8.7%)·김밥(8.6%)·탕수육(7.3%)·자장면(5.6%)·짬뽕(5.2%)·사진촬영료(4.6%)·된장찌개(4.4%)·목욕료(3.9%) 순으로 인상된 반면 파마요금(-2.9%)·PC방이용료(-0.1%)는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에 비해서는 19개 품목 중 오른 품목이 5품목이고 내린 품목이 6개이며 8개 품목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사진촬영료(2.1%)·경유(2.1%)이었고 휘발유(2.0%)·영화관람료(1.3%)·LPG요금(1.1%)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짬뽕(-15.2%)·삼겹살(-2.2%)·파마요금(-1.7%)·PC방 이용료((-1.2%)·이용료(-1.0%)·세탁요금(-0.3%)은 2018년 5월 대비 가격이 하락세이며, 갈비탕·김치찌개·된장찌개·탕수육·자장면·김밥·목욕료·노래방이용료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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