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남한산성 관련 유물 공개구입 나서…기증도 추진
경기도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유산 남한산성 박물관(가칭)’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남한산성 박물관에 전시할 남한산성 관련 유물의 공개 구입과 유물기증 접수를 진행한다.
구입 대상 유물은 남한산성 관련 고문서·전적류, 고지도 분야로 개인(종중 포함), 문화재 매매업자(반드시 등록된 상호명으로 매도신청), 법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도굴품·도난품 등의 불법 유물이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불가능하다.
1차 서류 심사와 실물 접수, 2차 유물평가위원회의 심의 평가 후 최종 구입여부가 결정되고, 이후 소장자와의 매매여부 협의를 통해 구입을 완료하게 된다.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지난 2월 제1차 유물구입을 실시, 총 2186점의 매도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 총 88건 389점의 유물을 구입한 바 있다. 유물 공개구입 신청접수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다.
한편 남한산성 유물기증 신청은 올해는 9월 말까지 접수받는다. 기증유물 수집 대상은 남한산성 관련 전 분야로, 기증유물은 전시ㆍ연구ㆍ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보존처리를 요하는 유물의 경우 복원 수리 및 영구보존을 통해 관리된다.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관계자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의 가치를 전달하고 남한산성 연구의 중심 역할을 할 박물관이 현재 조성 중”이라며 “박물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남한소장가치 높은 유물자료의 확보와 시민의 적극적인 유물기증 문화 확산이 필수적인 상황이다”고 말했다.
# 경기도인재개발원 27일 오후 3시부터 6월 인문학광장 개최
경기도인재개발원이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를 주제로 올해 다섯 번째 인문학광장을 연다.
이번 인문학 광장에는 ‘풍경 달다’, ‘외로우니깐 사람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수선화에게’ 등의 명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호승 시인을 초청, ▲시 낭송과 해설 ▲시에 곡을 붙여 만든 시노래 감상 ▲시인과의 대화와 사인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인문학광장은 인문학과 예술을 융합한 특강과 공연 등 을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2월부터 11월까지 7월을 제외하고 매월 1회씩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인문학광장은 명사 특강을 통한 유익함뿐만 아니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가슴에 따뜻한 위안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도민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관람을 원하는 도민은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김익호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인문학광장이 공무원의 공감능력을 향상시켜 행정역량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문화예술강연이라는 새롭고 흥미 있는 교육 방식을 계속 도입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복지재단, 제4기 경기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논의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양복완)은 25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제4기 경기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와 세부사업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 학계, 현장 전문가, 재단 연구진, 지역대표 등 총 210명이 참여하는 이번 설명회의 1부에서는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한 설명과 진행상황 보고, 건의사항 청취 및 질의답변이 진행된다.
이어 2부 토론회에서는 기존 경기도 자체사업(156개), 공약사업(56개), 균형발전기준선 사업(19개), 정책 아이디어 공모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양복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논의를 통해 향후 4년간의 경기도 사회보장의 발전방향과 우선 추진 사업 등에 대한 결정이 전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4기 경기도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경기도의 향후 4년간의 10대 사회보장영역의 발전방향 및 구체적 세부사업을 확정하는 중요한 법정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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