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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가로수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가로수 긴급 민원처리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잎이 무성해지는 하절기에는 가로수가 신호등이나 교통표지판, 상가 간판 등을 가려 가지치기를 요청하는 민원이나 가로수 뿌리 돌출로 인도 보행이 불편하다는 민원 신고가 하루 20건이 넘게 접수된다.
시가 직접 선발한 조경 기술력이 높고 현장 경험이 많은 6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긴급 민원처리기동반은 가로수 5만여 그루에 대한 시기별 관리 작업과 병행해 시민불편 민원이 접수되는 즉시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 후 가지치기 및 고사목 제거, 돌출뿌리 정비, 급수작업 등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로 인한 민원 발생 시 기동반을 통해 최대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힘쓰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도시를 아름답게 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가로수를 아끼고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로수는 시민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여름철 시원한 그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나무 1그루 당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하는 도심 속의 대표적인 녹지공간이다.
# 비학산·도음산 야외 물놀이장 개장 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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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역의 대표적 산림휴양시설인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내에 설치한 야외 물놀이장의 다음 달 7일 개장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해안 최고의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도심 속 산림욕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내의 야외 물놀이장은 오는 7일 일제히 개장할 계획으로 현재 물놀이장 바닥 도색, 청소, 파라솔과 그늘막 설치 등 준비를 하고 있다.
북구 기북면 탑정리 비학산 자락에 위치한 비학산 자연휴양림 야외 물놀이장은 면적 340㎡ 규모로 지난 2015년 6월 처음 설치한 후 운영해왔고, 북구 흥해읍 학천리 도음산 자락에 위치한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내의 야외 물놀이장은 지난 2014년 3월 면적 680㎡ 규모로 설치해 그해 여름 처음 개장했다.
시가 운영하는 2곳 산림휴양시설 내 야외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과 유아들을 위한 소형 풀장으로 수심을 60~70㎝로 유지해 여름철에 어린이와 유아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올해 여름철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야외 물놀이장 바닥과 데크 도색, 탈의실 설치, 파라솔과 그늘막 설치 등 물놀이객의 편의시설 보완 및 정비, 바닥 청소를 비롯한 주변 하천 정비 등 환경 정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고 있다.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외 물놀이장 운영에 따른 안전관리요원을 별도로 배치하고, 구급약품과 상비약도 상시 비치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야외 물놀이장이 본격 운영되면 매주 1회 물놀이장 바닥 청소를 실시하고, 물은 2일에 1회씩 전면 교체해 최고 수준의 깨끗한 수질을 유지 관리하는 등 어린이와 유아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상의 물놀이 환경과 여건을 만들이 차질 없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비학산 자연휴양림 등 두 곳의 야외 물놀이장은 어린이와 유아 1만2230명이 물놀이를 즐겼으며, 특히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내에 설치돼 있는 야외 물놀이장은 1만1200여 명이 찾는 등 도심에서 가까워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천목원 시 산림과장은 “비학산 자연휴양림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 설치된 야외 물놀이장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해 여름철에 가족과 함께 물놀이장을 찾은 지역의 어린이와 유아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POMIA,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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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는 최근 중회의실에서 행사를 열고 ‘테크노파트너십 기술협력 협약’ 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 기술연구원 최주 원장,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이종봉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주 원장은 인사말에서 “국가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중소기업 기술지원 전문기관인 POMIA가 참여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날개를 달게 됐다”며 “양 기관간 협력을 통해 본 사업이 지역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포스코의 주요 협력기업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지원이 미처 닿지 않는 지역 중소기업까지 실질적인 기술지원에 나서 지역 철강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한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POMIA는 포스코 그룹의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는 협력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포스코는 POMIA와 함께 지역 철강․금속소재 산업의 밸류체인 구축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POMIA는 자체 보유한 첨단 연구장비 120여 대를 활용해 그동안 금속 부품·소재 관련 중소기업들이 자금과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던 미세조직, 표면분석, 화학분석, 전산해석 등 제품의 신뢰성 및 품질검증을 위한 시험분석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종봉 원장은 “POMIA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첨병으로서 포스코와 지역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게 된 점이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본원이 지역 철강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는 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POMIA는 지난 2009년부터 포스코 테크노파트너십 지원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석·박사급 우수 연구인력을 투입해 기술교육, 시험분석, 기술자문 등 다양한 기술지원으로 매출액 증대 등 기술경쟁력 강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 포항시 정책기획단 역량강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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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25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정책기획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책기획단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돼 올해 4기째인 정책기획단의 이번 교육은 정책기획단의 기획·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정책기획단 활성화 전략 및 심화토론 등을 통한 정책연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병태 대구경북 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속 가능한 아이디어를 위한 공무원의 연구역량이 다소 부족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료적 사고방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 사고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교육에 이어 다음 달 중순에는 정책기획단의 타 지역 우수 정책 벤치마킹을 통해 정책기획단의 정책연구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책기획단으로 활동 중인 조안나 주무관은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현실 적합성 높은 정책연구로 포항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이런 역량 강화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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