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여름철 폭우 대비 침수방재 훈련 실시
인천시는 여름철 폭우에 대비해 신개념 수방자재 포켓댐을 활용한 침수 방재 훈련을 28일 오전 부평구 굴포천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 재난예방과와 ㈜유일기연 공동으로 추진하고 시, 8개구 공무원, 자율방재단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우시 재난골든타임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현장대응능력 제고는 물론 포켓댐 사용 숙달 훈련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훈련 진행은 포켓댐 작동원리 이해와 사용법 교육 후 2인 1조로 편성, 포캣댐을 설치하고 해체하는 순으로 시, 구, 자율방재단 순으로 몸소 체험하는 실질적 훈련으로 진행됐다.
도심침수방지 수방자재 포켓댐은 요즘과 같은 장마철에 저지대 주택, 지하주차장, 도로 등에 큰 침수피해가 났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수방자재로 남녀노소 2인1조가 손쉽게 이동해 5분안에 설치․해체가 가능하며 수방능력은 모래주머니 약 800개정도(5톤 분량)에 해당한다고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존 모래주머니 등 수방자재로 국지성 호우에 대처하기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신개념 수방자재 포켓댐을 렌탈해 6개구에 전진배치, 침수피해에 적극대응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천시, 중국 현지 유학설명회 개최
인천시는 29일까지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 인천시 유학생 유치 및 지원 대학교류협의회(이하 대학교류협의회)와 함께 현지 유학설명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학설명회는 인천시와 한․중FTA 시범지역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웨이하이시에서 개최되며 웨이하이시 주재 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가 현지 국제학교, 한인학교, 정부기관 등과의 협조를 얻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유학설명회에는 인천대, 인하대, 겐트대, 한국조지메이슨대 등 4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웨이하이중세국제학교, 웨이하이 지역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옌타이 학교관계자, 유학에이전트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가 대학들은 설명회를 통해 각 학교의 특색과 장점을 적극 홍보해 중국 유학생 유치에 주력했으며 IFEZ, 글로벌캠퍼스 등 우수한 인프라 및 교육환경을 가진 도시로서의 인천을 알리는데 노력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웨이하이시 학생, 학부모 등 인천 소재 대학들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큰 호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학설명회에 참가한 대학교류협의회는 2015년 4월 인천 소재 11개 대학이 중국 유학생의 유치 및 지원을 위해 구성한 협의체로서 인천시와 함께 중국 현지에서 올해로 3회째 유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편 현재 인천의 유학생은 총 2595명이며, 이중 중국인 유학생은 전체의 약 47%인 1213명으로 대다수가 인천대와 인하대에서 유학하고 있다. 2015년 이후 매년 전년 중국인 유학생수 대비 10%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유학생의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 유학 설명회와 함께 관내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문화체험, 간담회 등을 통해 인천시 알리기와 장기적인 안목에서 친인천인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천상수도, 7~8월 하절기 급수대책 추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하절기를 맞아 시민들이 물 걱정 없는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하절기 급수대책’을 추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물 걱정 없는 여름철을 위해 원·정수에 대한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늘어나는 수돗물 수요 충족을 위해 본부 수운영상황실 및 각 정수장 중앙감시실에서 실시간으로 수돗물 사용현황을 파악해 적정량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또 사전에 시설물 고장 등으로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취·정수장 11개소, 배수지 33개소 및 가압장 78개소에 대해 시설물 점검을 실시해 즉시 조치한다.
이와 함께 누수 및 출수불량 등 급수민원의 신속한 현장 확인·처리를 위해 자체인력과 용역업체 직원으로 구성된 기동복구반을 편성, 24시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승지 본부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중요하다”며 “하절기 급수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여름철 수돗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