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제5회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 수원서 열린다
제5회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이 7월 3~6일 수원 해우재 문화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WTA)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캄보디아·터키·잠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일본 등 11개국 관계자 30명을 비롯한 60여 명이 참여한다.
포럼은 3일 오전 9시 30분 해우재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시작된다. WTA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개회식에 참석한다.
개회식 후 UN SGD 6(지속가능개발목표 위생 분야) 물과 위생을 위한 화장실문화 운동(서울대 그린바이오연구원 유기희 박사) ▲화장실문화 운동의 역사(이원형 해우재 관장) ▲세계화장실 문화를 선도하는 수원시(허두경 수원시 화장실문화팀장) 등 화장실 문화를 주제로 한 8개 특강이 이어진다.
4~5일에는 선진 화장실 문화를 체험한다. 참가자들은 의왕 동양프론테크㈜ 물절약화장실, 덕평자연휴게소 스마트화장실, 경기도수자원본부·팔당전망대(물 환경 전시관), 남양주 화도푸른물센터·피아노화장실, 서울메트로 지하철 명품 테마화장실 등을 견학한다.
6일에는 해우재 문화센터에서 WTA 사업을 소개하고, 각국 참가자들이 화장실 조성 계획을 발표한다. 세미나 후 수원환경사업소, 광교중앙공원화장실을 견학한다.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제안으로 2007년 설립된 WTA는 깨끗한 화장실로 세계인의 보건·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WTA는 화장실이 부족하고 위생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을 짓는 ‘희망의 화장실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또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 세계화장실문화유스포럼을 개최하고, 전 세계 기초위생시설 실태조사·지속가능 화장실 모델 개발 등 연구조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WTA는 지난해까지 개발도상국 15개국에 공중화장실 30개소를 건립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해 11월 수원시에서 열린 WTA 제4차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은 수원시의 뛰어난 화장실 문화를 알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깨끗하고 위생적인 화장실 문화가 지구촌 곳곳에 보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원시, 다음달 4일 역대 최대 규모 ‘일품 채용박람회’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아우르는 수원시 역대 최대 규모 일자리 박람회가 다음달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일품(일자리 품는) 채용박람회’에는 수원·서울·수도권 소재 88개 기업이 참여해 680여 명을 채용한다. 참여기업과 채용 규모 모두 그동안 수원시가 개최한 채용박람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참여기업은 수원시가 IBK기업은행·수원일자리센터로부터 우수기업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첨단 아이디어 기반 창업기업부터 튼실한 중소·중견기업까지 다양하다.
참여기업과 모집 분야, 지원 자격, 근무 환경 등 상세한 정보는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 소식’ 게시판이나 ‘일품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박람회 당일 현장 면접을 치른 구직자에게는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는 ‘면접지원금’(2만 원)을 통장으로 입금해 준다. 면접확인증을 받아 작성한 뒤 신분증을 가지고 행사장에 마련된 지급처로 가면 된다.
전문가 취업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말하기 상담, 타로 카드로 적성 찾기 등 취업 지원 서비스,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빵과 음료도 마련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금융기관이 협업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채용박람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개업 공인중개사 직무역량 강화 교육
수원시는 27~28일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개업 공인중개사 연수와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부동산 중개시장 투명화와 부동산 거래사고 방지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이틀에 걸쳐 장안·권선·팔달·영통 4개 구에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 20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부동산 중개 관련 법령, 부동산 세제 실무, 부동산 중개시장 투명화 시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사업, 수원시 도시기본계획,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등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도 소개했다.
교육 현장을 찾은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투명한 중개문화 정착과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노력해온 모범 공인중개사 1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부동산 거래시장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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