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포스터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여름하면 빠지지 않는 좀비를 소재로 한 연극이 오는 8월 19일까지 대전시 대흥동에 자리한 아신극장에서 공연된다.
좀비물이라고 하면 관객을 놀래키고, 공포감을 형성하는 장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연극 ‘오마이갓’은 재미와 공포를 잘 섞은 무섭지만 웃길 줄 아는 좀비연극이다.
대학로 최초로 좀비를 소개로 한 이 연극은 좀비를 피해 편의점에 모이게 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설아, 취업 준비생 민혁, 세상의 풍파에 지친 여인 민아, 가족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살아온 태민 네 사람의 사연을 통해 코믹한 요소뿐 아니라 세상을 향해 던지는 강렬한 메시지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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