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마이스 산업 활성화와 지역 시골형 마이스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최근 마이스 산업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단순히 회의 기능만을 갖춘 개최장소(Venue)보다는 회의와 함께 수반되는 관광, 문화, 여가 등이 함께 제공되고, 접근성도 용이한 장소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실시됐다.
도는 회의나 포상 관광에서 유니크 베뉴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경북이 타 지자체보다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우수 1곳, 우수 2곳, 장려 2곳, 입선 10곳 등 총 15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곳에는 마이스 유치지원금(최우수 2000만원, 우수 각 1000만원, 장려 각 500만원)과 함께 각종 마이스 행사 유치시 우선 지원, 홍보물 제작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사진은 지난해 유니크 베뉴 최우수로 선정된 안동시의 ‘예움터마을’(사진=경북도 제공)
한편 지난해에는 안동시의 ‘예움터마을’이 최우수, 우수에 경주시 ‘교촌마을’, 청송군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연수원’ 등 총 10곳의 유니크 베뉴를 선정한 바 있다.
도 김병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는 앞으로 유니크 베뉴 개발·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경북 마이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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