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전 세계 6대륙 대표 외국인 유학생 15명이다.
29일 오전 김관용 경북지사가 도청 동락관에서 전 세계 6대륙 대표 외국인 유학생 15명과 함께 ‘독도 평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간담회에서 이들은 각자가 느끼는 ‘세계 평화와 독도’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은 또 독도를 세계 평화의 전진 기지이자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해 힘써 온 김 지사에게 우정의 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응웬 티 하(26, 베트남, 숙명여대)씨는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일본이 한반도를 강점했고, 이때 일본이 독도를 강제로 차지하면서 발생한 문제라고 알게 됐다”며, “이제 한국의 품에 돌아온 독도가 평화롭게 한국인과 함께 지내도록 지구촌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9일 오전 김관용 경북지사가 도청 동락관에서 전 세계 6대륙 대표 외국인 유학생 15명과 함께 ‘독도 평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김관용 지사는 “도지사로서 마지막 공식일정을 세계 평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외국인 유학생들과 ‘독도 평화회의’로 마무리 하게 돼 감회가 깊다”라며, “제국주의 시대 일본에 침탈당하고, 식민지가 됐던 불행한 한국의 역사를 잘 아는 여러분들이 국제사회에서 독도에 대한 시각을 바로 잡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