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폼 좌측 소매 태극마크&선방기록 인쇄… 한정판 유니폼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FC가 조현우선수의 월드컵 출전 기념 유니폼을 판매하기로 했다. 월드컵 활약으로 조현우 유니폼 주문 문의가 쇄도했기 때문이다.
대구는 다음달 3일까지 조현우 월드컵 출전 기념 유니폼 특별판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주 판매했던 ‘조현우 친필사인 전사마킹 유니폼’은 100장 이상이 팔리며 마감과 동시에 유니폼 추가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 대구는 고민 끝에 조현우 월드컵 출전 기념 유니폼을 판매하기로 결정한 것. 특별판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된다.
대구FC 조현우 유니폼(사진=대구FC 제공)
이번에 판매되는 유니폼은 좌측 소매 부분에 조현우의 월드컵 출전을 기념한 태극마크와 선방 기록이 인쇄 된다. 조현우가 대구FC에서 입는 유니폼과 동일한 재질과 디자인, 마킹 방식(전사 프린트)의 어센틱 유니폼이다.
색상은 초록색이며, 상의만 판매된다. 가격은 9만원이다. 주문제작으로 판매기간 이후 취소 또는 사이즈 교환은 불가능하며, 하의, 스타킹은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다. 해당 유니폼은 다음달 17일 이후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홈경기 당일 현장 수령은 불가하다.
지난 18일 스웨덴전을 통해 생애 첫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조현우는 조별예선 3차전 독일전에서 유효슈팅 6개를 막아내며 FIFA 선정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3경기에 출전, 3실점(PK 2실점)으로 선방하며 월드컵 역대 최소 실점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조현우는 귀국 후 휴식기간을 가진 뒤 오는 다음달 8일 오후7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경기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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