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가 다음달 31일까지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전공분야에 대한 직무체험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취업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계방학 기간 대학생이 공공기관에 근무하면서 전공과 적성에 맞는 현장실무를 경험하고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직무체험 실시 전 공공기관 수요조사 및 참가자 선발 절차를 거쳐 20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경북관광공사와 경주시설관리공단, (재)문화엑스포, (재)경주문화재단,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신경주지역개발(주) 등 6개 공공기관에서 중화권 마케팅 업무지원과 경주예술의전당 공연기획업무보조, 한옥문화박람회 업무보조, 문화재 연구업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적성에 맞는 직무체험을 할 예정이다.
시 최휘동 일자리창출과장은 “올해부터 경주시에서 새로이 실시하는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사업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진로탐색과 현장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워크숍 가져
‘2018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성과 워크숍’이 지난달 28~29일 경주시 더케이 호텔에서 열렸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 지방자치단 등 재선충병 방제업무 관계관 5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상반기 방제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 재선충병 방제 추진방향과 방제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 논의, 방제 우수사례 6건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을 찾아 방제현황과 성과 등에 대한 ‘방제 현장토론회’를 실시하며 직원들의 현장감각을 높이고 총력 방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하진식 산림경영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내년 피해고사목 발생을 점차 줄여나가는 등 산림보호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감포읍 나정2리어촌계 공동작업장 준공
지난달 29일 경주시 감포읍 나정2리어촌계에서 하원 경주시수산업협동조합장과 김태환 경주시농업협동조합장, 수산업관계자, 마을주민 150여명이 함께 어촌계 공동작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나정2리어촌계 공동작업장은 민간보조사업으로 추진, 건축연면적 198㎡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공동작업장과 창고, 2층은 사무실과 숙소, 탕비실,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어 작업장 외에 어촌계 회의 및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어민들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시공됐다.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어업에 종사하던 어촌 해녀 및 어업인들은 이번 공동작업장 준공으로 좋은 환경에서 바다물질 및 어로행위를 할 수 있게 돼 어촌계 공동작업장 준공을 반겼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이번 나정2리어촌계 공동작업장 준공으로 열악한 어업환경을 개선해 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정이 넘치는 어촌, 깨끗하고 살기 좋은 어촌마을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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