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구미시
[경북=일요신문] 안대식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일 예정된 장세용 구미시장의 취임식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당초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취임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이 임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지역 내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일정을 취소하고 태풍피해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장세용 시장은 “갑작스런 취임식 취소로 불편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하게 된 결정이다”고 말했다.
# 김충섭 김천시장, 취임식 개최
사진제공=김천시
경북 김천시는 2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민선7기 김충섭 김천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각급 기관단체장, 향우회원, 시민,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충섭 시장은 취임사에서 “오직 시민과 함께 하겠다. 서민이 행복하고 일자리가 넘쳐 경제가 살아나며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이 넘쳐나는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제44대 칠곡군수 취임식’ 태풍 북상으로 취소
백선기 칠곡군수
경북 칠곡군은 2일 예정된 ‘제44대 백선기 칠곡군수 취임식’을 제7호 태풍 북상으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백 군수는 “각계각층의 군민들을 모시고 군민 화합을 위한 간소하고 검소한 취임식을 계획했지만, 군민의 안전을 챙기는 것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며, ”취임식은 취소하더라도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는 초심을 다지고자 봉사활동은 계획대로 실시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이병환 신임 성주군수, 태풍대비 취임식 전격 취소
사진제공=성주군
경북 성주군은 이병환 신임 성주군수가 2일 예정된 취임식을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1일 선남면 관화리 참외 침수농가 및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태풍피해가 없도록 점검했으며, 간부회의를 소집해 재해예방 및 농작물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이병환 군수는 “민선7기의 큰 배를 군민의 열정을 모아 군민중심 행복성주로 힘차게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곽용환 고령군수, 취임식을 재난대비 현장점검으로 대체
사진제공=고령군
경북 고령군은 곽용환 군수가 2일 예정된 취임식을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전격 취소하고 태풍에 대비한 긴급 재난안전 현장 방문에 나섰다고 밝혔다.
곽 군수는 지난 1일 간부회의를 소집, 재해대비 태세 구축과 농가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취임식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취임식을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곽용환 군수는 “취임식과 관련해 참석을 희망하신 많은 군민여러분께 송구스럽고, 불편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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