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교육청, 정책기획 역량 강화로 현장중심 교육행정 구현
경기교육청 소속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은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교육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정책기획 전문가 과정’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정책기획 과정을 이해하고 창의적 기획보고서 작성 기법 습득으로 정책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문제 해결Ⅰ,Ⅱ, ▲정책보고서 작성법 등이며, 모둠 토론과 실기․실습,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한다.
문제 해결Ⅰ,Ⅱ에서는 모둠별 토론을 통하여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실천방안을 창출하여 정책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는 활동을 한다.
정책보고서 작성법은 사전 과제로 제시된 보고서 검토와 전문가첨삭지도 과정을 거쳐 정책보고서의 유형과 사례를 분석한 후 실제 보고서를 작성해보는 실습 과정으로 진행한다.
경기율곡교육연수원 유대길 원장은 “정책기획보고서는 조직의 비전과 가치를 담는 그릇”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교육청의 조직 가치를 반영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 설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정 교육감, 운산고 학생들과 2기 출범 첫 소통 콘서트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2일 광명 운산고를 찾아‘경기도교육감 당선자와 함께하는 미래세대 당선증 수여 행사‘에 참석, 학생들이 수여한 당선증을 받은 후 학생들과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번 소통 콘서트는 관례적 취임 행사가 아닌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첫 번째 자리로 운산고 2, 3학년 학생 130여명과 교직원, 문병선 인수위원회 위원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이 참석했다.
운산고 총학생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교육감 당선증 교부 및 선서, 당선자 소감, 경기도교육감에 바란다, 학생 및 교육감 소감 발표로 진행됐다.
당선증 교부는 이번 모의투표를 제안한 2학년 학생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당선증에는 “당선인이 임기 동안 공약을 실천하여 경기교육을 혁신할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이 교육감은 학생회가 수여하는 당선증을 받고 취임 선서를 한 후“여러분이 주신 귀한 임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4년간 미래 세대와 미래 시대를 위한 희망의 교육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학생과의 대화 시간에서 학생들은 이 교육감에게 청소년 참정권 부여, 혁신교육정책과 대학입시 정책의 일원화, 정치교육의 확대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당선증 수여 행사는 운산고 학생회 주관으로 지난 달 8일 교육감 모의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 교육감이 1위를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소통 콘서트는 모두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3일에는 수원 광교헌 서봉재에서‘학교 현장과 교육정책의 조화’를 주제로 교장, 교감, 교사, 장학사 등 30여 명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운산고 학생 여러분을 보며 내일의 희망이 있음을 절감했다”면서 “앞으로 무슨 일이든 자신감을 갖고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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