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교육청, 특성화고 학과 개편으로 변신 중
인천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4개 학교 7개 학과를 개편했다.
인천비즈니스고가 2019학년도 신입생부터 스마트IT과, 금융사무과로 4차 산업혁명과 시대 변화에 맞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과 개편했다. 특히 부사관경영과를 신설, 부사관 자질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청학공업고등학교는 바이오화학과로 기존 학과를 개편했다. 제약, 화장품, 식품 등 바이오산업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교는 네트워크 구축과 사물인터넷 제어 등의 교육과정으로 정보통신과로 기존 학과를 개편했다. 학교는 2009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자 및 통신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서 다양한 산업의 영마이스터를 양성했다.
인천세무고등학교는 수출입물류과로 개편, 무역 및 물류 관련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지역에 항만, 국제공항이 있어 1950개의 물류 관련 서비스 업체가 있다.
전국에는 관련 업체가 2만8549개, 종사자 24만3926명으로 산업 비중이 높고 지속해서 종사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인천 8대 전략 산업의 인재 수급 동향을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모으고 학과 관련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 시대 변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를 개편했다.
# 서부교육지원청 ,‘창의융합적인 과학 탐구수업과 평가방법 연구’ 교사 연수
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은 서부중등과학교과연구회 및 교간 전문적학습공동체가 중심이 돼 6월 18일부터 9일 까지 총 5일 동안 인천계수중에서 인천광역시 서부 관내 중학교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창의융합적인 과학탐구수업과 평가방법 연구’라는 주제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는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창의적인 과학탐구수업 방법을 개발 적용하고 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탐구실험과 토론 위주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18일과 2일 진행된 연수에서는 박상대 강사와 함께 주사기와 기체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탐구 수업을 구상하였고, 6월 22일에는 연현정(운산고) 강사의 주도하에 과학 탐구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에 대한 사례 발표와 연수생들의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연수생들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실험 방법과 수업 기법을 나눌 수 있었으며 수업 디자인과 평가 계획이 어떻게 연계되어 이뤄져야하는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를 진행한 이성희 서부중등과학교과연구회장(인천계수중)은 “수업에서의 과학적 탐구방법 활용, 과정 중심의 평가, 미래 사회를 대비한 과학 수업의 지향점을 찾고자 이 연수가 시작된 만큼 선생님들의 참여 열정이 뜨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배경자교육장은 “방과 후 교과연구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모여 수업 방법과 평가를 고민하는 모습에서 서부 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앞으로도 교과연구회, 전문적학습공동체 등을 중심으로 즐겁고 창의적인 수업 구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남은 6일과 9일 연수에서는 현미경을 활용한 새로운 탐구 수업과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하고 창의적인 과학실험 교구를 만들어 보는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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