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화성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풍성’
화성시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참평등 행복을 더하다!’를 주제로 기념식과 공연, 특강, 영화상영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여성단체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화성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화성시양성평등상과 양성평등발전 유공자 시상 등이 진행됐다.
같은 날 모두누림센터에서는 서천석 행복한 아이연구소 소장의 마음건강 소통법 특강이, 반석아트홀에서는 ‘엄마가 뿔났다’가족뮤지컬이 공연됐다.
오는 6일에는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올바른 성문화를 공유하고 다양한 성문제를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행복한 성(性)문화 놀이터’가 7일 모두누림센터에서는 ‘우리가족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일일특강, 유앤아이센터에서 ‘제14회 화성시 예능경진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두 차례 진행되는 어린이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등 1000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앞서 지난 30일에는 55세 이상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이 진행됐으며, 3일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상영돼 시민과 공직자 총 200여명이 관람했다.
서 시장은 “일‧가정 양립은 가정의 행복과 기업의 생산성, 화성시의 경쟁력까지 높이는 발판”이라며 “다양한 양성평등 시책으로 일하기 좋고 살기 좋은 화성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에 따라 양성평등 실현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 화성시 드림스타트, 고사리 손으로 모은 바자회 수익금으로 티셔츠 후원 받아
화성시 드림스타트가 여름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 10명에게 하절기 티셔츠 선물에 나섰다.
드림스타트는 경제적 또는 부모의 관심 부족 등의 이유로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이나 작아진 옷을 입어야 했던 청소년들을 위해 13일까지 각 가정을 방문해 티셔츠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여름용 티셔츠는 지난 7일 신동탄 재크와 콩나물 유치원으로부터 후원받은 것으로, 유치원 아이들이 바자회를 통해 직접 자신의 장난감과 옷 등을 판매해 벌어들인 44만원 상당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김진관 아동보육과장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아이들의 후원금이 지역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전달돼 가슴이 뭉클하다”며 “화성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만0세에서 만12세까지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를 만13세에서 만18세 청소년까지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특히 중학생 대상 소규모 과외식 교육프로그램인 ‘희망공부방’과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하는 1:1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 ‘청진기’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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