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민선 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경기위원회’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구체화하기 위해 나섰다.
인수위 시민참여위원회(위원장 최순영)는 5일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원 201호 세미나룸에서 ‘시민참여 정책 실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공개 특강을 개최한다.
유연식 서울시청 시민소통기획관을 강연자로 초청한 이번 특강은 서울시의 시민참여 확대 사례를 통해 시민참여 정책의 현재를 살피고 새로운 경기도형 시민참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지사는 선거 기간 중 ‘도민이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인수위 시민참여위원회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민청원제 및 도민발안제 도입 ∆경기도청 SNS 소통관 배치 및 ‘디지털민주주의 플랫폼’ 운영 ∆도민과 기초자치단체가 쉽게 활용하도록 ‘공공 데이터’ 공개 ∆‘시·군 정책기획부서협의회’ 구성으로 31개 시·군 협치 강화 ∆‘경기 지방정치축제’ 정기 개최를 통한 갈등조정과 협치 강화 등 관련 정책의 이행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시민참여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6년간 경기도 시민참여의 기능이 부족했다는 점을 파악하고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며 “경기도만의 새로운 직접민주주의 모델을 더욱 심도 있고 폭넓게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