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안승남 구리시장(사진)은 3일 취임 이후 전 직원 대상으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첫 월례조회에서 시민에 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구리시를 강조하며 변화하는 시대정신을 일깨웠다.
안 시장은 “이 시대의 새로운 변화는 정치・경제 분야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지방행정분야에서도 본격적으로 실천돼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이를 위해 20만 구리시민들께 진정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구리시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안 시장은 “우리가 꿈꾸는 구리시는 오로지 경쟁과 효율, 능률이 우선시 되거나 또는 약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식과 원칙이 바탕이 되는 반칙과 특권이 없는 도시”라며 “낮은 곳에서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서로를 따뜻하게 배려하며 공존하는 다 함께 잘사는 구리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를 위해 공직자 여러분의 가슴속에 잠재되어 있는 열정과 의욕, 성취와 창조, 그 모든 것을 시정의 성과로 나타내기 위해 시민께 약속한 민선7기 공약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함께 공약 사항이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시민들의 의견에는 언제나 신속하고 정직하게 응답하고 적극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안승남 시장은 한 사람 한 사람 전 직원을 대면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대신 조속한 시일 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정구호를 비롯 직원들의 애환과 미래 청사진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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