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자치단체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2개 사업에 국비 2억4000만원을 확보하면서 하반기 일자리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창출 및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고용관련 비영리법인(단체)과 컨소시엄을 구성, 고용창출 등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을 선정·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직업능력개발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으로 추가 선정된 ‘경주지역 4차 산업혁명 창업교육을 통한 예비청년창업 육성사업’은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미취업자 및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는 ▲4차 산업혁명 단계별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초기 창업 사업비 지원을 통한 지역 청년창업자 양성 ▲벤처창업보육센터 입주를 통한 4차 산업혁명 기술창업 CEO 양성 등이다.
시는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교육생을 모집해 12월까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휘동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 교육훈련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 실적적인 취·창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된 전문양성교육을 통해 가시적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굿네이버스 경북남부지부가 수행하는 ‘결혼이민여성 인력양성 및 취업지원사업’은 지난해 경주시가 일자리시책 우수시군으로 선정됨에 따른 인센티브 사업이다.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적·경제적 참여확대 및 취업으로 인한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지원을 위한 전통디저트 전문가 과정을 개설, 1기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달 훈련생 모집을 시작으로 2기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 경주서 새마을회 여성봉사자 실천대회 개최
경주시는 4일 켄싱턴리조트에서 경주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2018 새마을여인상 시상식 및 새마을회 여성봉사자 실천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손지익 경주시새마을회장, 김옥순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해 새마을부녀지도자 14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범 강사의 ‘건강한 삶과 자원봉사’ 특강으로 시작한 이날 대회는 사회에 귀감이 되는 새마을여인상과 내조상, 다문화가족상을 발굴하는 시상식과 주요내빈들의 축사, 새마을노래 제창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마을여인상에는 산내면새마을부녀회 박순조 외 11명이 새마을부녀회장상을 받았다.
감포읍새마을부녀회 김종연 외 10명은 새마을회장상을 수상, 내조상에는 정경옥 외 1명이 새마을회장상을, 다문화가족상에는 감포읍 웬디응억드 외 3명이 경주시장상을 받는 등 총 2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새마을회가 회원 상호간의 결속과 화합을 더욱 더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지역민과 더 넓게 소통하고 행복한 사회 조성 및 경주가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분기 수산물 방사능 분석···전품목 허용기준 만족
경주시는 지역 내 수산물과 식수 전 품목이 방사능 허용 기준치를 만족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8년도 2분기 지역 내 수산물 및 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 결과 전 품목 방사능 허용 기준치를 만족했다.
시는 지역 내 대형마트 및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갈치와 고등어 등 6종 15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된장) 1종 1개 등 총 16개 품목을 분석대상으로 시료채취를 실시했다.
방사능분석은 부산시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서, 6곳 정수장 식수 대한 삼중수소 분석은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의뢰했다.
분석결과는 수산물 경우 일부시료에서 미량(0.06~0.17Bq/kg)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정부가 정한 식품 중 방사능 허용 기준치(100Bq/㎏)를 만족했다. 6개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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