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또 동생 B(16)군도 학교 복학전까지 학업지원 프로그램에 연계하고 평소 갖고싶어하던 운전면허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3남매가 자립할 수 있도록 서구청과 복지관 등의 다양한 생활지원에 연계하면서 가까이에서 자그마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지역 내 학교·가정밖 청소년 148명이 가정과 지원센터의 품으로 돌아갔다.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지난 한달간 상반기 학교·가정밖 청소년 일제 발굴 기간을 운영하면서 학교·가정밖 청소년 148명을 발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굴을 통해 청소년 118명을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에 연계하고 30명은 가정의 품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역의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9곳 등과 함께 56회에 걸쳐 ‘학교·가정밖 청소년 발굴․지원을 위한 거리상담 활동’을 진행했다.
학교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상담·학업·자립지원 등과 더불어 청소년쉼터 홍보활동도 펼쳤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하계방학기간 동안 학교·가정밖 청소년들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연계해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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