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 미래형 돌봄교실 모델 공모사업 추가 지정
경기교육청은 6일 경기 미래형 돌봄교실 모델 사업 2차 공모 결과 시흥의 1곳을 추가 지정하여 시흥교육지원청·사회적기업·초등학교가 연계․협력 운영한다.
이번 지정은 학생 성장을 고려한 학생 중심의 미래형 돌봄교실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돌봄공동체 구축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운영 주체는 시흥교육지원청과 아파트 단지 내 사회적기업 ㈜다수리이며, 조남초등학교도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뉴스포츠, ▲인성교육, ▲도서를 통한 생각 키우기 등이며 사회적기업의 풍부한 재능 기부 인력이 보육전담사로 활동한다.
또한 돌봄 대상은 조남초등학교 학생과 인근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으로, 단순한 학교 중심의 돌봄교실 확대보다는 지역기반 학교 밖 미래형 돌봄 모델을 선정하여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한편 교육청은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지원단을 구성하여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역 내 돌봄협의체 구성으로 돌봄기관 간 연계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 홍성순 문예교육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향후 돌봄 과밀지역에서 학교 밖 돌봄교실을 확대하는 효과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돌봄교실이 단순한 보육이 아닌 학생의 성장과 발달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정 교육감, 학교 행정실장과 다섯 번째 소통 콘서트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6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취임식, 2기 출범 소통 콘서트’ 다섯 번째 행사에 참석해 경기교육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소통 콘서트는 교육행정 혁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경기 교육행정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했으며, 도내 각 지역 초․중․고 행정실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감 당선 소감 및 주제토론, 교육감님과의 1:1 대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교육감은 당선 소감으로 “교육감으로 재임된 것에 대해 경기도민과 경기교육가족,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경기교육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게 다가오지만 경기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제토론에 참여해 ▲교육지원청(도교육청)의 바람직한 역할모델과 발전방향,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른 교육행정실의 역할 전환 및 교육행정 서비스 향상, ▲교육청 인사․행정혁신 아이디어, ▲적극적 의사결정 참여 및 학교구성원 간 소통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인사․행정혁신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 교육감은 “현장에서부터 혁신 아이디어가 나와야 한다”면서 “중간 간부들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무연수, 자율연수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행정과 학교의 역할 변화에 대한 질문에 이 교육감은 “기능적으로 전문화되는 교실혁명, 융합교육으로의 학습혁명, 공동체가 함께하기 위한 공간혁명이 필요하다”면서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하며 함께 책임지는 공동체를 만들어 학교의 변화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일과 휴식의 균형 있는 삶, ▲행정실장 권역별 간담회, ▲갈등 조정․중재 시스템, ▲학교시설관리의 체계적 지원, ▲행정실 직원도 함께하는 교육활동,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혁신교육 연수 등 현장의 요구를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학교 안팎으로 수평적 문화 속에서 협업 구조를 만들고, 교육청과 학교의 관계와 역할 정립, 다양한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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