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한 창업교육 NGO 간담회에서 제프리 시 조선교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2009년 창립한 ‘조선교류(Chosun Exchange)’는 지난 10년 간 1,300여 명이 넘는 북한주민들에게 창업교육을 해오면서 북한 내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싱가포르 NGO단체로 북한 현지와 싱가포르 초청을 통해 지금까지 총 43회 이상 기업가 교육 및 스타트업 관련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런 적극적인 활동이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미국 하버드대는 ‘북한 내 가장 중요한 비정부 기구 네트워크’로 선정했으며 워싱턴포스트지도 최근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수 있었던 이유로 ‘조선교류’를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 시장은 남북 평화시대 개막에 발맞춰 ‘조선교류’의 풍부한 북한지원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경청하면서, 서울시가 2016년부터 이미 준비해놓은 ‘서울-평양 포괄적 도시협력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또한, 대북 교류‧협력과 관련해 서울시와 ‘조선교류’ 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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