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 주안도서관, 여름독서교실 운영
주안도서관(관장 안종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해마다 방학기간 중 어린이 독서교실을 운영해 온 주안도서관은 올해 여름독서교실 주제를 ‘독서 콘서트’로 정하였는데 감성독서 중심의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30일 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여름독서교실은 나의 꿈 찾아가기, 디자인과 함께하는 생각놀이, 이쯤에서 가야금을, 명화로 배우는 감성독서, 감성독서 콘서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독서전문가, 가야금연주가, 디자이너 선생님들과 함께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한다.
# 북부, 국어교사 한 학기 한 권 읽기 연수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규)은 지난 6일 관내 중학교 국어교사 35명을 대상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연수를 실시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교과연구회를 중심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 릴레이 교사 연수’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연수는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처음 도입된 것으로 한 편의 완결된 글을 읽는 독서 경험으로 읽기의 가치와 즐거움을 아는 평생 독자를 기르고자 국어과 교육과정에 새롭게 추가된 내용이다.
이번 연수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사례 공유가 필요하다는 국어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국어교과연구회와의 협업으로 진행했으며 교실 수업에서 즉시 적용이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돼 참여교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프로그램으로 독서와 교육연극을 융합한 창덕여자중학교 국어수업과 진산중학교 이안정 교사가 직접 체험한 일본의 독서교육이 소개됐다.
이순근 교육지원국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이 일상화되는 시대일수록 문학적 감수성 등 인문학적 소양은 풍요로운 삶을 위해 필요한 영역”이라며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국어과 교육과정에 도입된 배경을 이해하고 운영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석한 산곡여자중학교 양미선 교사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운영하면서도 ‘제대로 잘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다”며 “연수에서 접하게 된 다양한 사례를 2학기에는 꼭 적용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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