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IVB 대구비치발리볼월드투어.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프리카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2018 FIVB 대구 비치발리볼 월드투어’가 오는 12~15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 호주, 캐나다, 오스트리아, 터키 등 12개국 16개팀 13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구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는 해변스포츠란 고정관념을 깨고 2015년 내륙도시 대구에서 처음 개최돼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16년부터는 야간 경기로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대회 첫 날인 12일 오후 6시부터 4일 간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는 전체 경기 절반 이상이 야간 경기로 진행된다. 또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하는 국제배구연맹의 정식 월드투어 대회로 치러진다. 개막전과 3·4위전 및 결승전은 국내 지상파와 유튜브로 전 세계 방송된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7월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대구의 새로운 볼거리로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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