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소통과 협업 역량 강화로 존중과 상생의 학교문화 만들 것”
경기교육청 소속 경기도교육연수원은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행정실무사, 소통과 협업의 학교문화 만들기’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행정실무사의 소통․협업 능력 향상을 통해 공감의 학교문화 구축을 위해 마련했으며 경기도교육청 소속 행정실무사 170여명이 참석한다.
연수 내용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 ▲접속, 소통월드, ▲노조홍보, ▲소통의 교무실, 협력의 행정실, ▲내가 디자인하는 나의 마음, ▲함께 만드는 공감의 학교, ▲행정실무사, 우리 이야기 등이며 전문 강사진이 현장중심의 소통․협업 관련 다양한 기법을 활용,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학교 교육의 변화와 이에 따른 행정실무사의 역할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접속, 소통월드’에서는 영화 속에서의 소통과 불통의 사례를 살펴보고 소통의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노조 홍보에서는 노동조합의 역할 이해, 가입과 활동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고 ‘내가 디자인하는 나의 마음’은 분노 조절 및 감정 코칭 기법을 습득하고 셀프 리더십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실습하는 시간이다.
소통의 교무실, 협력의 행정실에서는 연수생 간 소통의 시간을 통해 래포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고 ‘함께 만드는 공감의 학교’에서는 수평적이고 원만한 조직 발전을 위해 분임 협력활동을 통해 조직 갈등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와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
행정실무사, 우리 이야기에서는 소통 단막극을 통해 현장 속 소통 단절의 상황을 이해하고 소통과 협력을 위한 구성원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교육연수원 이범희 원장은 “이번 연수가 행정실무사들의 소통․협업 역량을 강화해 배려와 존중, 이해와 상생의 학교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몽실학교, 상반기 진로체험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91%
경기교육청은 9일 상반기 몽실학교‘학교교육과정 연계 진로체험’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교교육과정 연계 진로체험은 진로와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 욕구를 충족시키고 많은 학생이 몽실학교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진로체험은 올해 총 30회로 계획, 상반기 4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 17회에 걸쳐 학생 1376명이 참여했으며 하반기는 4일부터 13회 1385명의 학생이 참여할예정이다.
상반기에 진행된 진로체험 주요 내용은 ▲청소년 방송국, ▲패션스타일리스트,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목공, ▲요리, ▲전통놀이 등 90여 과정이며, 주로 의정부, 동두천, 남양주, 연천, 고양 지역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편 상반기 진로체험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생의 91%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에 응답했다.
특히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과정으로는 ▲조향사, ▲영상스튜디오 체험, ▲라디오방송 제작 체험, ▲셰프, ▲목공예, ▲패션스타일리스트 등이며,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직업 체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밖에 “진로체험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더 많은 진로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등 학생들의 다양한 제안이 있었으며 “몽실학교는 모두의 것이고 우리가 스스로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기교육청 안창호 운영지원과장은 “상반기에 진행한 진로체험결과를 보완하여 하반기에도 학교와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에 부합하는 진로체험을 좀 더 내실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