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경찰서는 주민들로부터 수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울릉군 공무원 A(59)씨를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부터 최근까지 지역 주민 21명으로부터 모두 3억여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돈을 빌릴때마다 공무원 신분을 내세웠으며 빚을 독촉하는 주민에게는 다른 이에게 빌린 돈으로 빚을 갚는 등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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