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에는 중국 하남성 지역 초등학교 학생 94명과 교사 13명 등 모두 107명이 대구를 방문한다. 이들은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에서 주최하는 ‘한·중 문화교류행사’에 참가해 대구 함지초등학교 학생들과 우애의 시간을 가진다.
중국 대표단들은 이날 행사에서 체조와 전통춤, 방송댄스를, 함지초교 학생들은 바이올린 독주, 가야금 연주, 방송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인다.
수학여행단들은 행사 후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생활안전체험과 함께 시립미술관에서 ‘간송미술전’을 관람하고 애비뉴 8번가에서 치킨만들기 체험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14일에는 ‘2018 대구음악축제(Summer Festival In Daegu 2018)’ 음악콩쿨대회 참가자 중국인 160명이 대구를 찾는다.
이들은 3일 간 대구에 머물면서 서문시장, 시립미술관, 수성못에 이어 15일에는 영남대 음악대학, 범어대성당 드망즈홀, 웃는 얼굴 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SIMC 국제음악 콩쿨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19일에는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과 연계한 ‘컬러풀 챌린지 인 대구’ 이벤트에 중국 단체관광객 200여명이 행사 참가를 위해 대구를방문한다.
‘컬러풀 챌린지 인 대구’는 참가자들이 대구 전역을 배경으로 주어진 시간 안에 주요 관광지인 83타워, 김광석 길, 서문시장, 근대골목을 방문하고 미션 해결을 통해 최종 도착지인 치맥페스티벌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이벤트다.
이번 중국 단체관광객은 지난 5월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한 ‘해외 관광시장 개척단’이 중국 광저우와 선양을 방문, 중국 SIT(특수목적관광)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관광 마케팅 성과다.
개척단은 중국 광저우 현지 여행사와 대구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치맥페스티벌을 연계한 신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송출하고, 대구시는 홍보를 위한 팸투어 및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 및 선양지사, 중국 선양 여유국을 방문해 대구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틈새시장을 겨냥한 신 트렌드 유커 유치를 위해 축제, 수학여행, 신규 이벤트 상품 등 문화, 예술, 체육, 교육 테마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 된 중국관광객 유치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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