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12일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근로자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 120명에 대한 입사 환영식(사진)을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 2017년 7월 발표된 정부의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3월 전환대상 용역근로자 250명에 대한 전환방식을 최종 합의했다.
이번 임용된 직원은 직접고용 대상자로 2호선 역사와 운연기지사업소에서 청소와 시설관리 분야에 종사하는 직원들이다.
새로운 인천교통공사 가족이 된 직원들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입사 환영식은 정규직 전환의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 상영, 임용장 수여, 사원증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져 기존 직원과 신규 직원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중호 사장은 “정부의 좋은 일자리 만들기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공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영식에 참석한 한 근로자는“매년 고용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고용이 불안한 상황이었는데 인천교통공사에 정식 직원이 돼 안심되고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사는 2013년 4월 민간위탁근로자 265명을 기간제근로자로 전환 채용한 이후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창출 공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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