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손씻기 캠페인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보령시보건소는 예년보다 빠르게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이로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인성 식품매개, 호흡기 등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전국민 손씻기 캠페인을 지난 12일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씻기 방법 6단계를 안내하고 교육 리플릿 및 스티커, 손소독제 등 홍보물을 함께 배포하며,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위장관감염증,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 5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급격히 증가 중에 있는 수족구병 ▲수해지역 또는 오염된 계곡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해외유입감염병 등에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하절기 비상 방역을 시행하며, 감염병 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 예방활동 ▲수족구 예방을 위한 어린이집, 유치원 위생점검 ▲경로당 및 취약지역 대상 손소독제 배부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김형곤 보건소장은 “올바른 손씻기 만으로도 대부분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피서철 개인위생의 철저한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휴가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