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덕군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최근 동대구역 1층 로비에서 깜짝 플래시몹 홍보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희진 군수를 비롯해 경북지역 대학생, 코레일 대구본부 직원, 영덕군청 직원, 영덕군 관광진흥협의회 회원, 영덕군 지역 어린이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사진제공=영덕군
군에 따르면 행사는 올 1월 개통한 영덕-포항 동해선 철도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하계 휴가철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차길옆 오막살이’, ‘손에 손잡고’, ‘여행을 떠나요’ 등 음악에 맞춘 흥겨운 안무가 펼쳐졌다.
이희진 군수는 “영덕-포항 동해선 열차 이용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 여름 영덕군 피서객이 크게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영덕을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동대구↔영덕 구간 피서철 특별열차를 오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 주 4회(월~목), 총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 울진군, 상반기 계약원가심사로 9억1400만원 예산절감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9억1400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는 군이 시행하는 공사, 용역, 물품 등의 사업발주 전에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낭비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계약원가심사 기능강화를 위한 심사기준금액 하향조정으로 대상사업 확대시행 및 전문성 확보를 통한 심사역량 향상으로 상반기에 발주한 63건 445억원을 심사해 공사분야 41건 8억3400만원, 용역분야 20건 7500만원, 물품 2건 500만원으로 심사 금액의 2.06%인 9억1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영중 기획실장은 “계약원가심사 전담 직원의 전문성 향상과 함께 다양한 원가심사 기법의 개발과,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으로 사업원가의 적정성을 면밀히 심사해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공사 품질을 높여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군에서 직접 시행하지 않고 민간에 보조해 집행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담당부서 심사요청 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절감된 예산은 동일사업의 연속추진 등에 사용해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특히 울진군민을 위한 각종 주민편익사업에 재투자된다.
# 청송군-일본 아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공원 발전 상호협력 위한 파트너쉽 체결
사진제공=청송군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근 군청에서 일본 아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시장 사토 요시오키)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양 지질공원간 지질유산의 보호, 환경교육, 지속적인 지질관광과 지역사회 발전 등에 있어 서로 중요한 파트너임을 인식하고, 지질공원 발전에 상호협력, 정보교환을 강화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큐슈 중심지역의 아소시와 7개의 마을로 구성돼 있으며, 동서 약 18㎞, 남북 약 25㎞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에 포함된다. 2014년 9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주요 지질명소는 아소 칼데라와 외륜산, 용천, 온천 등으로 거대 칼데라에 새겨진 분화의 기억, 지구의 호흡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나카다케 화구, 화산이 가져온 혜택과 사람들의 생활이라는 지질테마를 가지고 있다.
청송군과 아소시는 중생대-신생대에 걸쳐서 발생한 유라시아판-태평양판 섭입대 환경의 화산활동 특성과 지질기반을 이해하는데 있어 향후 상호 학술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경희 군수는 “학술교류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치면 세계속으로 뻗어가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