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경북지역 내 온열질환자가 6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9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55명이 퇴원했다.
논·밭 등 실외 열탈진이 3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의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포항 남구가 27명, 문경 10명 등이다.
가축 피해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닭 등 가금류 3만2100여 마리, 돼지 1111두가 폐사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폭염대비 TF를 구성하는 한편 시군별 가축관리대책 추진상황 점검하고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가축재해보험 가입 홍보 강화하는 등 재해피해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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