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학 답사 모임인 형산아카데미 회원들과 청정도량 고래산 연화사 석수예 스님이 임란공신 무안박씨 무의공 박의장 종택을 답사하고 있다.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풍수학 답사 모임인 형산아카데미 회원들이 지난 15일 영덕지역을 방문, 청정도량 고래산 ‘연화사’(주지 비구니 석수예 스님)와 영덕 블루로드 4km 트레킹, 임란공신 무안박씨 무의공 박의장 종택,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탐방 등 답사의 시간을 가졌다.
형산아카데미는 대구한의대와 영남대 석, 박사 과정에서 박상구 교수에게 풍수지리와 전통의례 등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평생 배움을 실천하려는데 뜻을 두고, 2015년 5월에 결성한 모임이다. 현재 각 지역 회원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형산아카데미 회원들은 무안박씨 무의공 박의장 장군의 종택을 방문해 집터(양택 풍수)에 관한 답사의 시간을 가졌다.
박상구 교수(영남대 대학원)는 “종택이나 고건축물은 그 하나하나에 특징과 의미가 있으며, 건축물과 조경수의 공간배치도 다 나름대로의 의미가 새겨져 있다”며, “좋은 집터는 기의 흐름이 원활하다”고 말했다.
무의공 박의장 장군에 관한 석사논문(음택,양택)을 쓴 청정도량 고래산 ‘연화사’주지 비구니 석수예 스님이 회원들과 일문일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날 답사에서는 무의공 박의장 장군에 관한 석사논문(음택,양택)을 쓴 청정도량 고래산 ‘연화사’ 주지 비구니 석수예 스님이 회원들과 일문일답의 시간을 가졌다.
석수예 스님은 “풍수학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학문이 더 어렵고 끝이 없다. 회원들 모두 수행하는 마음으로 학문에 전념하자”고 당부했다.
형산아카데미 회원 A씨는 “지금까지 풍수답사 모임이 몇 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이번 영덕 답사는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또 다른 역사적 인물인 무의공 박의장 장군을 알게 됐고 풍수가 현 시대 사는 사람들과 그 후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게 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청송군, ‘2018 청송 썸머 전국드라이툴링대회’ 개최
사진제공=청송군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오는 21일 청송얼음골에서 ‘2018 마운티아컵 청송 썸머 전국드라이툴링 대회’를 치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수 및 가족, 관람객 등 300여명이 함께한다. 종목은 난이도 경기와 스피드 경기로 나눠 진행된다.
난이도 경기는 남·여 일반부와 남자 장년부, 스피드 경기는 남·여 일반부 경기로 펼쳐진다.
대회 중 물바가지에서 떨어지는 물벼락을 맞으며 드라이툴링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 경기도 마련돼 있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여름을 잊는 시원함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에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센터’가 있어 ‘4D아이스클라이밍’도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벽에 투영된 영상을 이용한 클라이밍 게임인 ‘4D아이스클라이밍’은 쉽고, 재미있게 클라이밍에 접근할 수 있도록 청송군이 개발한 증강현실 게임이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많은 휴가철 관광객들이 청송얼음골을 찾을 것”이라며, “주변 환경정비에 힘쓰고, 대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마음껏 즐기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양군, 농가주부모임 영양군연합회 ‘인재육성장학금’ 기탁
사진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17일 농가주부회모임 영양군연합회(회장 이말순) 회장단과 농협영양군지부(지부장 김광진)가 영양군청을 방문,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금은 지난 5월 열린 ‘제14회 영양산나물 축제’에서 산나물을 판매한 수익금이다.
영양군 인재육성장학회 오도창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교육지원 사업추진을 통해 인재양성과 함께 영양군이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가주부모임은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들이 서로 협력해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진 영농활동의 동기를 부여하며, 농촌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농협에서 조직한 사단법인이다.
영양군에서는 6개 읍면에 2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농교류사업, 불우이웃돕기,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울진군일시청소년쉼터, ‘예절학교 여름방학 캠프’ 운영
경북 울진군일시청소년쉼터(소장 장헌원)는 오는 22~28일 경남 하동군 청학동에 있는 몽양당 예절학교에서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고 공동체와 더불어 사는데 필요한 성품과 역량을 기르고자 추진됐다.
캠프 기간 참가 청소년들은 사자소학, 한시 등 기초한문 공부와 기초생활예절교육, 인성교육 등 한국 전통예절의 뿌리를 찾아 참 예를 배우고 부모님에 대한 효를 일깨우는 시간을 가진다. 민요, 판소리, 국궁, 전통음식 만들기, 천연염색 등 조상들의 전통 생활양식도 직접 체험한다.
캠프 참여 관련 사항은 청소년일시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찬걸 군수는 ”지역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우이청소년수련관, 상담복지센터, 방과후아카데미 등 산하 청소년기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특기와 재능 향상을 위해 창의적인 체험 위주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