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수지구청 광장 물놀이장 21일 개장
지난해 개장 이후 1만5000여명이 다녀가며 인기를 모았던 수지구청 광장 무료 물놀이장이 오는 21일부터 개장해 다음달 15일까지 운영된다.
용인시 수지구는 시청까지 거리가 멀어 물놀이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구청 광장 무료 물놀이장을 열어왔다.
이곳 물놀이장은 4~5세용 풀장 1개, 6~7세용 풀장 1개와 에어슬라이드, 페달보트 등을 갖췄다. 또 가족들이 휴식할 수 있는 휴게존과 탈의실, 간이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이용대상은 4~7세의 미취학아동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며 점심시간(12~1시)에는 휴장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평일에는 9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13명의 안전요원이 상주하며, 응급상황을 대비해 간호사 1명과 구급차 1대가 상시 대기한다.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점심시간에는 용인문화재단 거리아티스트인 ‘용인버스킨’에서 마술, 마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연도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 “시청보다 규모는 작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물놀이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주차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물놀이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부동, 자율방범대서 마을 야간 순찰 강화
용인시 처인구 동부동은 자율방범대(대장 노용만)가 27개통 전체에 순찰함을 설치하고 마을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969년부터 활동해온 동부동 자율방범대는 현재 28명의 대원이 매일 6명씩 조를 짜서 마평동과 운학동, 호동, 해곡동 등 27개 마을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차량과 도보로 순찰하고 있다.
방범대는 특히 순찰함에 일일이 체크를 하면서 각 마을회관은 물론이고 놀이터와 학교 주변, 주택가 골목, 우범지대 등을 구석구석 누비며 도난사건을 비롯한 범죄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노용만 자율방범대장은 “장비나 인력이 부족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며 “순찰을 돌면서 만나는 주민들의 감사 인사에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한편 방범대는 순찰 이외에도 경안천 산책로 등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거나 민방위훈련 지원에 나서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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