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구미시 진평동의 한 원룸에 사는 A(51·여)씨가 이웃집에 사는 B(32)씨로부터 강제로 납치됐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집에서 나오던 도중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B씨의 집으로 끌려가 끈으로 결박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로부터 신용카드와 통장, 휴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A씨는 결박을 풀고 2층 창문으로 탈출하다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CCTV화면을 분석하는 한편 B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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