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 진로체험 교육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충남 보령시는 다양한 종류의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맞춤형 직업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자유학기제 진로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2016년 시청, 평생학습관, 보건소, 국민체육센터 등 4개소의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과 다양한 사업활동으로 지난해 자유학기제 추진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도 다양한 지원을 위해 시 산하 평생학습관과 농업기술센터, 문화의전당 등 6개 체험처에서 웹툰작가 체험 프로그램 ▲직업 특강(농축산, 학예사, 간호사, 공무원 등) ▲미래사회 예측 능력 함양 ▲기후변화 대응 진로교육 ▲역사문화 탐방 등 29개 프로그램에 13개교, 8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 14일부터는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한국대표 박세훈)과 내년 7월까지 1년 간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초․중학생 대상 미래사회 리더십 특강 및 미래사회 예측능력 기르기, 인재교육 특강 등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주식회사 드림캐쳐 에듀투어(대표 김남정)과도 내년 7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직업체험 교육 협약으로, 출판기획자 ▲스토리 작가 ▲경호원 ▲광고기획자 ▲인터넷쇼핑몰 창업 ▲우주과학전문가 ▲건축가 ▲스마트폰앱 개발자 ▲바이오산업 연구원 등 33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다소 접하기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여장현 교육체육과장은 “매년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안착과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 산하 기관은 물론,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약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 지역을 선도해 나갈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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