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군포시,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성장동력 확보한다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 및 인구절벽 대응을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새로운 군포 100년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군포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구정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 5개년 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여건 변화 및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인구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4개월간의 연구 용역 보고와 각 부서별 협력사항 및 의견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보고자로 나선 (사)한국응용통계연구원 최홍준 연구원은 최근 군포시 인구감소 원인 및 인구정책 수요를 분석하고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 및 인구절벽 대응을 위한 다양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에 따르면 군포시는 지난 2014년 28만8408명이었던 인구가 6월말 기준 27만9141명으로 최근 4년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12년부터는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결혼 및 저출산과 관련해 최근 3년간 혼인 및 출생건수가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오는 10월까지 인구정책 컨트롤 타워 구축,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정주여건 강화, 양질의 일자리 발굴 및 확충, 출산․보육 부담 경감 등과 같은 추진 전략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시가 최근 4년간 전체 인구의 3%가 넘게 감소한 것은 도시발전에 있어 심각한 위기 중의 하나”라며 “군포의 100년 미래를 위해 실현가능한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으로 시민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있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포시, 폭염 피해 예방 총력 대응
군포시는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폭염 대비 안전 대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9일 실․국장과의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시 차원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폭염에 약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와 시민 행동요령 홍보 등을 보다 확대하고 현장밀착형 응급의료지원 강화, 영․유아 건강 수칙 안내문 발송, 농․축산 폭염 대책 상황실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23일부터는 관내 117개 무더위쉼터를 대상으로 자율방재단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무더위 그늘막 14개소 설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23일부터 27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염대책 시민공모’를 실시, 시민과의 소통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폭염대책을 발굴․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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