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 의원은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참전명예수당은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위훈 보국 정신을 선양하고 보훈대상자가 존경받는 사회풍토 조성을 위하여 지원하는 수당으로, 세종시와 경남도는 매월 10만원을 지원하고, 서울시, 광주시, 대전시는 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경북도에서는 올해 기준 2만1643명에게 매월 만원을 지원하며, 10년 동안 단 한 번의 인상도 없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영길 경북도의원
정 의원은 “참전유공자의 평균연령을 보면, 6·25참전 유공자는 87세, 월남전 참전 유공자 71세에 이르러 매년 1000명에서 3000명씩 줄어들어, 평균연령을 고려해보면 참전유공자 분들에게 남아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호로만 호국정신을 외칠 것이 아니라, 내년 예산 편성시 반드시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편성해 6·25전쟁 최후의 방어선인 낙동강선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희생을 치르고 타국에서 나라를 위해 기꺼이 젊은 목숨을 내놓으며 ‘경북의 혼’을 지켜왔던 참전유공자 분들이 실질적으로 예우 받을 수 있도록 참전명예수당을 반드시 인상하여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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