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건설현장 찾아 폭염대비 근로자 안전 캠페인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24일 오후 2시 고양시의 건축공사 현장(쌍용건설)의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대비 안전 캠페인을 열었다.
여름철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재난안전본부관계자와 현장 관계자, 건설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폭염대비 대처사항 교육을 실시한 후 폭염 안전용품인 쿨매트, 목토시, 팔토시 등 홍보물과 폭염 안전사고 예방수칙 내용을 담은 리플릿을 배부했다. 이어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발생시 응급처치 교육도 병행했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폭염주의보시 15〜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이나 식염수를 마실 수 있도록 하고 폭염경보 발생시 12시부터 오후5시 사이에는 옥외작업을 일시 중단하거나 휴식을 자주 취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7월 말까지 도내 주요 건설공사장 5개소를 선정해 현장 근로자에 대한 폭염대비 안전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사람’ 공식 포스터 선정
DMZ 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권한대행 이광기)는 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하며 ‘사람만이 희망이다’로 유명한 박노해 시인의 ‘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사람’을 공식 포스터 사진으로 선정했다.
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사람은 인도와 중국, 파키스탄 접경의 첨예한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기록한 사진이다.
작품은 30년 동안 황무지에 나무를 심어온 노인을 통해 생명과 평화를 위한 실천적 가치, 그리고 분쟁지역의 아픔과 현실을 딛고 싹 틔우는 희망을 전한다.
박노해 작가는 2014년 개최된 사진전 ‘다른길’을 통해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을 하는 것. 작지만 끝까지 꾸준히 밀어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가 아는 가장 위대한 삶의 길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DMZ국제다큐영화제 관계자는 “척박한 한국 다큐멘터리의 제작 환경에서 DMZ국제다큐영화제가 10년간 심어온 묘목이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뿌리를 내렸기를 바란다”며 “미래의 다큐멘터리 성장의 푸른 숲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 사진을 공식 포스터 사진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도 농기원, 44개 연구과제 중간진도관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4일부터 27일까지 화훼, 과수, 도시농업, 미래농업, 버섯, 인삼, 옥수수, 잔디에 관한 시험연구사업 중간진도관리를 진행한다.
전문농업인, 산업체, 대학교수, 유관기관 등의 전문가와 함께 44개 과제와 174개 세부과제를 현장위주로 점검하고, 활용도가 높은 연구 성과 도출을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원예분야는 경기도에서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장미신품종 육성, 물고기와 채소를 같이 키우는 아쿠아포닉스 재배기술, IoT 기술을 적용한 반려식물 재배기 등 첨단 융복합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버섯분야는 경기도 대표 작목인 느타리버섯 이외에 소득 유망 품목인 잎새, 꽃송이, 백령버섯 신품종 육성과 신기술 재배법 개발현황을 점검하고, 내수시장과 수출확대를 위한 버섯 가공품 기술개발에 대해 논의한다.
인삼은 가장 문제가 되는 연작장해 경감을 위한 길항미생물 실용화연구, 생력 및 고품질 재배가 가능한 인삼 광폭해가림 시설재배법, 신수요 창출을 위한 새싹삼 연중 안정생산기술에 대하여 협의할 예정이다.
밭작물분야는 지역특화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찰옥수수 육성시험, 비료절감을 위한 이식용 비료개발 시험을 추진 중이며 학교운동장에 천연잔디를 보급하기 위한 품종육성 및 현장적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인태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중간진도관리를 통해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농업기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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