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화성시 동부출장소 생활민원실, 30일부터 여권업무 개시
화성시 동부출장소 생활민원실이 오는 30일부터 여권업무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병점동, 동탄동, 반월동 등 44만 9천여명의 동부권 주민들은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신도시 개발 등 폭발적인 인구 증가 및 민원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 5월 동탄역 인근에 동부출장소 생활민원실을 개소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외교부에 여권창구 추가 설치를 요청해 6월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전국에서 9번째로 두 개의 여권창구가 설치되는 지자체가 됐다.
박언수 동부출장소장은 “여권업무 개시로 시청이나, 멀리 오산·수원시까지 찾아가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현장민원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여권창구 개설로 1일 평균 100여건의 여권발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화성시, ‘영어캠프 입학식’
화성시가 23일 수원대학교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캠프’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영어캠프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학생들의 실용외국어 실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입학식은 교사 소개, 학생대표 선서, 캠프 과정과 유의사항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학한 초등학교 3~6학년 237명은 앞으로 3주간 합숙하며 원어민과 함께 토론, 게임, 스포츠활동 등 체험학습에 참가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미술관 문화체험 및 놀이동산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용 교육협력과장은 “매년 230여명의 학생을 배출하는 영어캠프는 청소년들의 학습욕구를 자극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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