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2018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지인 영일대 해수욕장 현장을 24일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문화재단과 경북도, 포항시, 포항북부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포항북부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영일대 해수욕장을 둘러보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메인 무대, 체험 부스 등 행사장 배치나 무대 설치현황 등 전반적인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프로그램 진행위치 등을 확인하고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축제현장 전반을 살폈다.
특히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여름축제의 특성상 기상상황에 따른 대비책과 해상 안전, 전기 시설, 안전 펜스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돌발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확인했다.
이밖에도 불빛축제를 관람하는 인파가 대거 몰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상황과 주차 및 교통대책, 교통통제 구간 등 중요사항들과 과거 꾸준히 문제가 됐던 노점상 단속과 행사지원 및 안전관리 근무자 배치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마다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오는 관람객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불꽃 연화에 따른 소방안전뿐만 아니라 정전 및 폭염 대책을 준비토록 하고 각 통신사마다 이동 기지국을 충분히 확보해 모든 관람객이 통신 불편을 겪지 않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주제공연’, ‘반짝반짝 퐝퐝쇼’, ‘불빛테마존’ 등 신규 프로그램 Best 5를 기획해 작년보다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국제불꽃쇼(그랜드 반짝반짝 퐝퐝쇼)는 오는 28일 오후 9시부터 진행하며 영국, 중국, 한국이 참여해 역대급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명 DJ와 함께하는 EDM 페스티벌, 나눔나라 동화나라 등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와 시민 참여가 강화된 불빛 퍼레이드, 포항시 예술 단체 공모 공연 진행, 시민 축제기획단 참여 등으로 시민들의 축제 참여 기회를 확대해 준비했다.
‘2018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오는 25일부터 5일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 포항-경주 상생발전 형산강프로젝트 ‘형산강살리기’ 정화활동 진행
<포항시 제공>
포항-경주시 새마을회는 상생발전 형산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4일 경주 서천둔치 일원에서 ‘형산강살리기’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했으며 양 도시 새마을회 최현욱 포항시새마을회장, 손지익 경주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500여 명이 참여해 수중쓰레기와 둔치의 각종 생활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포항-경주시 새마을회원들은 서천둔치와 황성대교를 중심으로 2㎞ 구간에서 풀베기와 방역, 수중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생활쓰레기 약 5t을 수거했다.
특히 형산강 상류 지역의 각종 오염원으로 악화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EM액을 방류하고 EM흙공을 던졌다.
포항시새마을회와 경주시새마을회는 지난 2015년 새마을운동 분야의 공동사업 추진과 민간차원의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4년째 형산강살리기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포항시 연일대교 일원 형산강 하류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강덕 시장은 “양 도시를 걸쳐 흐르는 형산강은 같은 물을 마시는 형제도시 포항과 경주에 있어서 생명의 강이며,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성장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아름답고 깨끗한 형산강을 위해 환경생태학적 관점에서 프로젝트가 차근차근 진행될 수 있도록 민간차원의 새마을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형산강프로젝트’는 양 도시에 걸친 형산강 전체권역 63.34㎞ 구간에 2025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포항시 구간에는 7개 프로젝트 32개사업이 5707억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 오천 냉천 인도교 건설공사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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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4일 이달 말 개통을 앞둔 오천 냉천 인도교 건설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오천읍 개발자문위원장과 지역주민이 참석해 공사현황을 청취하고 마무리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오천읍 냉천을 가로지르는 ‘오천 냉천 인도교’는 문덕 택지개발지구와 오천 구도심을 연결하는 연장 127m, 폭 4m의 인도교로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착공, 이달 말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이다.
인도교가 완공되면 오천 원동·문덕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신도심과 구도심, 양 주거지역간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주민의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특히 오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계획된 공사일정에 차질 없이 개통하여 그동안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오천 주거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아울러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공사 근로자들의 폭염피해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 포항시-KT, 흥해 특별재생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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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KT는 24일 포항시청에서 ‘흥해 특별재생사업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방재도시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포항시와 KT가 흥해 특별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4차 산업 혁신기술과 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통신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주민의 편의 증진과 정보교류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포항시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흥해읍소재지에 스마트시티, 디지털사이니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MR(융합현실)존, 스마트뮤지엄, 스마트팜 등이 포함된 특별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KT는흥해읍에 스마트시티 핵심기술인 5G 통신망 구축 건에 대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스마트기술을 주도하는 KT와 포항시가 함께 손잡고 협력해 특별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흥해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스마트 방재도시, 매력적인 스마트 창의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