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전경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북부교육지원청, 학생 흡연예방교육 캠페인 한마당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규)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학생 흡연예방교육 캠페인 한마당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건강지식 전달에서 탈피, 학생이 직접 체험하고 1:1 맞춤 상담에 비중을 뒀다. 프로그램은 △금연 전문강사의 강의 △흡연예방 퀴즈 골든 벨 △흡연예방 체험부스 △학생흡연예방 작품 공모전 우수작(포스터, UCC) 전시 및 상영 △학생 캠페인 활동 전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사회 부평구 보건소와 협력하여 금연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상담 받을 수 있도록 금연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개인적으로 흡연과 관련된 궁금한 정보 등에 대해 1:1 맞춤 교육까지 진행된다.
행사에 참가한 명신여고 여학생은 “저의 꿈과 비전을 위해서 금연은 기본적으로 해야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흡연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오감을 통해서 체험함으로써 굉장히 좋은 시간이고 친구들에게 이런 좋은 체험을 많이 소개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평생교육건강과 임관숙과장은 “흡연예방교육은 단순한 건강정보 제공만으로 흡연예방 및 흡연감소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복합적인 중재가 요구됨으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여 흡연의 초기 유입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학생교육원, 도서지역 찾아가는 미래캠프
학생교육원(원장 정의정)은 24일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에서 백령초 및 북포초 3~6학년 125명의 학생들과 ‘2030 백령도 미래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도서지역 찾아가는 미래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미래에 대한 생각을 열어주는 미래강연을 시작으로 AR, VR, 드론, 로봇 등 다양한 미래체험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지식과 흥미를 확장시켜주는 미래토론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교육원에서는 도서 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쉽게 접하기 어려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다양한 미래 교육의 기회를 제공, 아이들의 미래 감수성을 키워주고자 지난 2017년부터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북포초등학교 6학년 김부경 학생은 “제 꿈이 우주비행사였는데 텔레비전에서 보던 드론을 직접 조정해서 날려보니 너무나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북포초등학교 교사 김승범은 “인천학생교육원이 학생들의 꿈과 진로에 대한 생각을 넓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움의 장을 마련, 미래 백령지역에 꼭 필요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어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교육 최초로 미래교육에 대한 플랫폼을 개발, 2016년부터 일선 학교에 지속적으로 미래교육을 진행해 온 인천학생교육원은 하반기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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