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대기실, 이동식 에어컨.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지상 모노레일 형식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승강장이 올여름 폭염에 취약성을 드러내면서 대구시가 폭염 저감 대책을 내놨다.
개방돼 있는 3호선 승강장 온도(약 38.5 ℃)는 지하철인 1·2호선 승강장에 비해 10도 이상 차이가 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시는 먼저 25일부터 3호선 승강장에 이동식 에어컨 47대를 우선 설치하고 병입수돗물을 3호선 주요 승강장에 무료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고객대기실 33곳도 앞당겨 추가 설치하고, 대형선풍기도 1~3호선에 걸쳐 모두 120대 추가 설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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