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천만 이상 관람, 한국-세계문화 융합, 문화 통한 경제효과 창출 등 인정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인정받았다.
2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글로벌 문화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8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전과 창의적인 혁신으로 국가 경제 향상에 기여한 신뢰받는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브랜드 리더십, 경영 및 조직, 혁신성과, 사회적 책임 등을 평가해 수상브랜드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시상식 기념촬영 (오른쪽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 1회 엑스포 이래 2006년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지난해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등 세 차례의 해외 현지 개최를 포함해 모두 9회의 문화엑스포를 개최했다. 그동안 2036만명 이상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하며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총 2만249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9만2788명의 고용유발효과, 915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한국문화와 세계문화의 융합, 문화이벤트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의 창출과 새로운 한류문화의 확대, 문화와 첨단 기술의 접목, 문화를 통한 경제교류 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상시개장도 진행하고 있는데, 55만7629㎡에 이르는 엑스포공원을 무료개방하고 경주타워, 엑스포문화센터, 경주솔거미술관 등에서 다양하고 질 높은 전시·공연·체험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이번 수상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역사와 가치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천년고도 경주를 대표하는 명품 테마마크 조성과 행사의 내실화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국내외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혁신하는 문화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준비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함께 ‘2018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을 수상한 곳은 KB국민은행, 삼성,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쌍용자동차, LG전자, 안동시, 코레일네트웍스 등 30여개 브랜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