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돌부처’ 오승환이 콜로라도로 적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MLB 전문 기자 존 모로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콜로라토 로키스로 향하는 오승환의 트레이드가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MLB 네트워크 또한 토론토와 콜로라도의 트레이드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사진=MLB 네트워크 트위터 캡처
당초 오승환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가장 트레이드가 유력한 선수로 꼽혀왔다. 지난 2월 개인 훈련 당시 LA 다저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여 트레이드 후보지로 떠오르기도 했다.
결국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귀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콜로라도가 오승환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올해 48경기에 나서 4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한편 팬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콜로라도 홈 경기장이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 높은 쿠어스 필드이기 때문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