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일부 변경 발표
경기교육청은 26일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하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일부 변경 발표했다.
고입전형 기본계획 변경은 헌법재판소의 헌법소원심판청구사건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 일부 인용 결정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공동 협의한 사항을 반영 마련한 방안이다.
변경되는 2019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 주요 내용은 외고, 국제고, 자사고(이하 외고 등) 지원자 중 희망하는 경우 평준화지역 일반고에 동시 지원할 수 있으나 외고 등에 불합격한 경우에만 일반고에 배정받게 된다.
외고 등 지원자 중 평준화지역 일반고에 동시 지원하는 경우 학군내·구역내 1지망은 외고 등이 되며 2지망부터 일반고 지망 순위를 작성할 수 있다.
또한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대상자(합격자) 발표일을 올 12월 26일에서 2019년 1월 9일로 변경했는데 이는 외고 등의 합격자 명단 발표가 나온 이후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대상자 선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평준화지역 일반고 전형 일정의 큰 틀은 유지하며 배정 학교 발표일은 2019년 1월 30일에서 하루만 늦춘 2019년 2월 1일로 변경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이번에 변경된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외고 등은 학교장이,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교육감이 9월 7일 이내에 구체적인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교육전문직원의 기본소양과 핵심역량 강화
경기교육청 소속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은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장학사·교육연구사 공개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105명을 대상으로‘장학사·교육연구사 임용예정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전문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핵심 정책역량 및 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으며 2015년부터 경기도교육청 자체 직무연수로 전환, 경기혁신교육의 마인드 제고와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연수 과정은 ▲경기도자체연수, ▲수도권공동연수, ▲교육지원청 현장실습 등이며 3주간 총 92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경기도 자체연수는 보훈교육연구원과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7일간의 일정으로 이뤄지며 기본소양과정은 교육감과의 대화, 교육전문직원의 역할과 자세, 경기도교육정책 진단 등이며, 정책역량과정은 교육자치, 혁신교육, 인사정책, 교육과정 등으로 이뤄진다.
또한 실무역량과정에서는 교육법규, 예산편성과 계약, 민원처리와 갈등 관리,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실습한다.
수도권공동연수는 서울 The-K 호텔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의 4개 시․도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들이‘미래교육을 향한 담대한 전진’을 주제로 미래혁신교육에 대한 전망과 교육 방향을 논의하며 시․도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지원청 현장실습은 3일 간의 일정으로 교육 현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현장 적응능력 배양을 위해 각종 실무 실습과 선배 장학사 멘토링 등으로 운영한다.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전옥주 연수기획조정부장은 “이번 선발된 경기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들이 원대한 비전과 깊이 있는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로서 미래혁신교육을 이끌어 가는데 정진할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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